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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 전망 2010 2007년 겨울... 군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2008년이 궁금하다는 이유로 SERI를 읽기 시작했다. 그 이후 일 년에 한권씩 나오는 것을 기다리며 11월에는 올해 SERI를 읽으며 이번 년을 돌아봄이며, 12월에는 내년 SERI를 읽으며 이것저것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나 같은 무조건적인 독자에게 감사함을 느끼고는 있을까?;; 대학생으로서 이런 책을 읽으며 느끼는 것은 시아가 넓어진다는 것이다. 환경쪽 공부하는 사람들과 이야기 할 때 그린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경영쪽 관심 있는 사람들과는 기업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어른들과 이야기 할 때도 경제흐름이나 베이비붐세대의 은퇴 같은 내용에 대한 의견이있는 사람과 없는사람은 확실히 다르다. 불편하거나 덜 떨어..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 3 [만화 조선왕조실록]은 실록에 담긴 역사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게 보다 재미있게 전달하고 싶어 하는 박영규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다. 각 방송사의 특집으로 진행되던 사극을 이제는 책상에 앉아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집에 있는 아이에 앞서 이 책을 접하고 보니 새삼 오래전에 TV에서 방영된 조선 왕조 실록이 떠올랐다. 사극이 방영될 때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밤늦도록 TV브라운관 앞에 모여 있던 일이 생각난다. 우리나라의 실록에 기록된 역사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이야기들을 만화로 만나본다. 제 7대조인 세조임금에서 제 10대 연산군에 이르는 내용을 만났다. 자칫 아이들이 보면 좀 험한 장면이 아닐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이미 보편화 된 내용이고 이 책에서는 각 임금에 따른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
세 겹으로 만나다 ; 왜 쓰는가 시인 60명이 내놓은 180편의 시, 소설가와 평론가가 말하는 왜 쓰는가 에 대한 저마다의 답변. 이 구성만으로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한국 시의 현재를 볼 수 있고,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으니까. 이 책은 한국작가회의 40주년을 맞아 행사준비위원회가 마련한 책이다. 이 책을 바탕으로 세미나와 시낭독회 행사도 열렸다고 하니, 책 자체만으로 존재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도가 높은 책이 된 것이다. 신구新舊를 아우르는 가능한 최대로 다양한 성향의 시인들에게 1.자신이 생각하는 대표작, 2.대중이 가장 사랑하는 자신의 시, 3.낭독하기에 좋은 시, 그렇게 세 편을 보내주십사 부탁하여 순서대로 수록하고, 젊은 소설가 젊은 평론가들에게 왜 쓰는가?..
Nudge (미국판)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을 보고 읽고 싶어져서 구매했습니다. 사람들의 행동을 강제적 개입없이 부드럽게 바꿀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어요. 행동경제학이라서 어려울 것 같았지만 구체적인 사례들과 함께 설명되어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어요.특히 장기기증 옵트인, 옵트아웃이나 메디케어 등 미국 사회 시스템에 대한 예시들도 많고 문장들도 깔끔해서 읽으면서 공부하면 나중에 보고서 쓸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어떠한 금지나 인센티브 없이도, 인간 행동에 대한 적절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힘이자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힘, 넛지(nudge)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선택 설계자가 사람들에게 어떤 선택을 금지하거나 그들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훼손하지 않고도, 예상 가능한 방..
아지랑이 데이즈 4 이번 4권의 주 이야기는 두 갈래로 나눠지는데요, 첫 번째는 사신레코드의 아자미 이야기와 칠드런 레코드의 4명(키도,신타로,마리,코노하)에게 있었던 일입니다. 드디어 애니로만 봤을 때 이해가 안가던 아자미의 스토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아실 수 있겠지만 1~3권은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되어있는데 4권은 로마숫자로 써있습니다. 1~3권의 뒷 이야기, 외전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어느 여름날 소년 소녀들이 만났다. 그것은 언제까지나 끝나지 않는, 길고 긴 여름의 하루였다.그들은 아무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으며, 자신은 외톨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각자의 「눈」에 깃든 능력에 이끌리듯이 메카쿠시단으로 모여들었다.이제 외톨이가 아니다. 그들은 손을 맞잡고 불가사의한 현..
넌 할 수 있어 더 크로스 김혁건. 노래방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불러보는 더 크로스 노래들. 참 주옥같은 곡들이다. 나또한 동전노래방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돈 크라이 같은 노래는 자주 부르는데 참 김혁건 님같은 호쾌하고 청명한 보이스는 정말 부럽다. 뜻하지 않은 운명을 걷게된 혁건님이 진솔하게 풀어내시는 이야기들 참 감동적으로 잘 읽었습니다. 얼른 더 건강 좋아지시길 바래봅니다. 더 크로스의 보컬 김혁건의 넌 할 수 있어 는 사지마비라는 현실과 처절하게 싸워내고 이를 극복해 온 그의 기록이다. 그는 사고 이전의 가수활동, 특전사에서의 군생활부터 사고 경위, 치료 과정까지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그 가운데서 느꼈던 감정을 한 치의 거짓 없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의료진마저 다시 노래하는 것이 불가능..
두려움과 용기의 학습 비록 두려움 에 대한 감정으로 시작했지만, 인간이 지닌 감정 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게해준 책이다. 공감하고 많이 배우게 되었다. 두려움 .우리는 어떤 행동을 실천하기까지 마음 속 깊이도사리는 일종의 두려움이 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거라며 일종의 위안을 한들 사실은 미지의 두려움이 있다. 예를 들면, 해외로 여행을 떠난다고 하자. 특히 여자로써 해외 여행을 떠난다는 게 막상 쉽지 않다. 알 수 없는 위험에 대한 일종의 두려움이 막상 발길을 옮기지 못하게 막는다.- 두려움이란 감정의 조절은 우리가 재능 교육 이라고 명명한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핵심적인 목표다. 재능은 승리로 이끄는 지능이다. 다시 말해 적절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실행 가능한 자원을 효율적..
영어 독서가 기적을 만든다 영어 독서관련 책이 많지 않고, 대부분 비전문가들이 집필한 성공 사례들인지라 믿음이 가지 않았는데요.대부분 구체적인 방법을 쓴 책이 없는지라... 아이는 평범해서그렇게 할 수없을 거란 생각에...책은 책일뿐이란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얼마전 제가 사는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저자 강연을 듣고 빌려 읽었던 책이에요. 강연에서 만난 사람들도 제가 아는 주변 엄마들도 이 책을 많이 읽었네요. 무엇보다실전전문가가 집필했다는 점에서신뢰가 가고요.영어, 지도하기 고민되고 어렵네요. 그렇기에 모두 자녀 영어에 고민하는 것 아닐까요. 때론저자 논리에 이론적 뒷받침을 하기에 생소한 용어가 나오긴 하는데, 끝까지 읽어본 저로선 전체적인 로드맵이 그려지는 느낌!서평을 보니이 책을 읽는 다른 많은 분들도그렇게 느끼셨으리라...생각..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지금까지 읽어본 경제분야 책 중 감히 최고라 하겠다.전직 증권가 에널리스트로 하루에 수 백 만원을 벌던 코너 우드먼은 문득 삶에 회의를 느꼈다.사표를 쓰고 새로운 삶을 모색했다.그의 선택은 생판 모르는 나라의 전통 시장에서 거간꾼으로 돈 벌기.모로코에서 직물을 파는 것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영국에서 친환경 목재 팔기그는 여섯 달 동안 영국에서 출발하여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여정을 계획한다.키르기스스탄에서 말도 팔아보고 남아공 와인, 중국 옥, 일본에서 생선잡이도 해본다.코너의 여정이 워낙 다채로워 읽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무협지보다 재미있는 경제분야 책은 처음이었다.김우중 회장은 일찍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했다코너는 직접 그 증명을 해보였다.방안에서 불경기 탓만 하고 앉아있지 말고 이 ..
일곱 발, 열아홉 발 김해우 작가님에 대해 제대로 반해버린 책입니다.5편의 단편동화 모두 너무 재미나요.문체도 너무 재미나지만 감동도 가득한 동화랍니다.푸른책들 미래의고전 시리즈에 관심 갖게 된 책이기도 해요. 강추합니다.5학년 국어 공부하다 알게 된 책인데 국어교과서 읽다 빵 웃음 터진 이야기는 일곱발 열아홉발이 처음입니다. 전체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구입했네요. 아이 눈높이에서 놓치지 않는 재미와 어른이 읽어도 감동적인 이야기인데요. 단편이지만 전개나 주제가 참 좋은 이야기들이에요. 어렵지 않은 문체로 감동을 주는 김해우 작가님의 글들을 만나보세요~최근 새로 개정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화가 실린 김해우 작가가 첫 동화집을 출간했습니다. 김해우 작가는 제8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는데, 바로 그 데뷔작인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