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9) 썸네일형 리스트형 존재의 아우성 7명의 작가가 쓴 소설. 정체성이라던가, 존재에 대한 생각이라든가, 고유수용감각 혹은 6 감각이라고 부르는 감각에 대해서 쓴 그런 소설들을 엮은 소설집입니다. 최영희 「미스터 보틀」 이금이 「실족」 김민령 「뷰박스」 진형민 「호주 갈 사람」 최서경 「같은 사람」 최상희 「유나의 유나」 전삼혜 「세컨드 칠드런」 7명의 작가 중 아는 작가는 없다. 이들의 작품도 읽어본 적이 없다. 그 동안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최영희 작가의 「미스터 보틀」은 마치 로보캅 이야기처럼 읽었다. 로보캅은 원래는 인간 경찰이었는데 사고를 당해서 로봇으로 변한 후 범죄자들을 소탕한다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에 나오는 보온병도 원래는 인간이었다가 인공지능이 되어 미국산 드론에 장착되어 있다가 테스트 도중.. 소문들 권혁웅 시인의 네번째 시집.내가 갖고 있는 시집은 2013년 10월 발행된 초판 4쇄본.연작시가 많은 편이고 재밌는 시가 많다. 소문들, 오늘의 운세, 가정요리대백과 같은 연작시들.모두 68편이 수록되어 있다.말장난같기도 하지만 정말 감탄하면서 읽은 시집.시를 읽으면서 피식 웃기도 하고 어떻게 이런 시를 쓸수 있을까 또 감탄하고.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인이라서 더 좋았을수도 있겠지만.재밌는 시가 많지만 그중에 하나만 적어보자면 [가정요리대백과]라는 연작시 중의 한편인데 각각 숟가락, 그릇, 밥상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그 중에 가정요리대백과 - 밥상이라는 시.가정요리대백과ㅡ밥상1너는 누구를 닮아 그 모양이냐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첫째는 발끈합니다 생각 같아서는 이놈의 집구석을 그냥, 확,부드럽게 삶아서 찬..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 2년 전에 "미래 디지털 시대, 새로운 일자리 전망"으로 한 포럼 행사에서 강연을 부탁해서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많은 책들을 참고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전문적 지식을 가진 의사, 변호사, 교사 등 이른바 전문 직종이 향후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다. 영국 출신으로 법률 자문직에 종사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5년에 걸쳐 준비해 쓴 책인데, 상당히 많은 문헌들을 참고해 두툼한 논문이나 보고서처럼 쓴 책이지만 결론은 그리 놀랍지 않다. 기술 기반 사회가 확대되고 스스로 작동하거나 비전문가 사용자가 운영하는 기계가 점점 더 유능해져 가면서 이제껏 전문가 고유 영역이었던 작업 대부분을 수행할 것이고, 결국 전통적 전문직도 축소되거나 ..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