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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히메 6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마지막 완결 권인 6권이 정식 출간 된 나나히메 시리즈입니다. 워낙 오래 된 작품이고 앞 권들이 모두 절판 된 상황이라 시리즈 자체는 관심이 있었지만 구입을 미루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완결 권이 나온다는 소식에 중고서점을 물론이고 여기저기 앞 권들을 겨우 구했고 6권까지 모두 읽었습니다.이 작품이 한참 나올 때랑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왠지 라이트노벨의 고전 같은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는데 의외로 작품 전체는 술술 잘 읽혔습니다.독특한 작품만의 세계관과 등장인물들의 매력이 무척 괜찮은 작품이었고 이번 기회에 전권을 잘 읽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라이트노벨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오히려 몰개성적인 요즘 작품들 보다 훨씬 좋은 작품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
결괴 2 1권에 이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범죄소설. 사실 범죄소설 이라기보다는 범죄 에 대한 소설이 더 가깝지 않을까. 작가의 작풍을 느긋하게 보여주던 1권에 이어서 2권 부터는 기어를 바꿔넣고 속력을 내기 시작한다. 밤죄 에 대한 소설이라고 했듯이 누가 어떻게 했고, 어떻게 잡히고 어떻게 사건이 풀려 가는 것은 중요하게 보여지지 않는다. 처해진 상황에 대한 주인공의 사변, 살인 사건에 반응하는 일본의 미디어, 뿌리깊은 보수적 공무원 사회, 피해자와 가해자의 가족들에 쏟아지는 무형의 폭력들, 어쩔 수 없이 돌아보게되는 사회의 불평등, 사형제의 찬반 의견등, 한 사회에서 살인이 벌어질때 발생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작가의 묘사는 선명하다 못해 서늘하다. 폭력과 범죄에 대한 글읽기 이외에도 분인주의 라고 해설되는 작가..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든 진짜 부자들 지겹지 않으면서 교훈적. 아홉살 아들램이나 열두살 딸램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더라는.어른의 눈으로는 좀 깊이가 없고 단순하지만 나름 괜찮았다.기부 문화를 만들어 낸 사업가, 워런 버핏“사회가 없었다면 지금의 내 재산도 있을 수 없었다.”세계 평화를 위해 재산을 내놓은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내 재산을 인류 평화를 위해 이바지한 사람들에게 써 주시오.”부자의 사회적 책임을 주장한 사업가, 앤드류 카네기“재산은 그만 모으고 이제부터는 현명하게 나누어 주는, 더욱 중요한 일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제주 백성들을 살려 낸 제주 부자, 김만덕“이대로 있다간 제주 백성 모두가 죽는다!”조선의 독립운동가들을 위해 법정에 선 일본 변호사, 후세 다츠지“누군가 이어 갈 수 있도록 물려줄 수 있는 일을 하면 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