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구관조 씻기기황인찬 저민음사 | 2012년 12월 07일인터넷에서 우연히 황인찬 시인님의 시의 구절 일부를 읽고 꽂혀서 샀습니다. 시를 잘 아는 편도 아니고 뜻을 다 이해하면서 읽는 것도 아니지만 황인찬 시인님이 쓰시는 분위기가 좋아서 사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길어서 다 적을 수 없는 시지만 64p의 축성이라는 시가 가장 좋았어요. 좋은 시집을 구매하게 되어서 좋네요
2010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등단한 이후 2년 동안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지면을 통해 그 개성을 인정받아 온 황인찬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구관조 씻기기 가 민음의 시로 출간되었다.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송승환은 황인찬을 첫 시집이 기다려지는 젊은 시인 으로 주목하며 동세대 신인들의 시가 보여 주는 장황하고 화려한 산문체 언술 방식과 거리를 두고 최소한의 언어와 간결한 형식으로 시적 주체의 실존과 기원을 응시하는 시를 써 왔다.고 평가한 바 있다. 등단작 「단 하나의 백자가 있는 방」 외 총 54편의 시로 구성된 시집 구관조 씻기기 는 지극히 세련되고 전위적인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황인찬 시인의 황홀하면서도 슬픈 백색 감성을 제공할 것이다.
1부
건조과
구관조 씻기기
단 하나의 백자가 있는 방
듀얼 타임
순례
캐치볼
유체
서클라인
여름 이후
낮은 목소리
목조건물
X
개종
2부
개종2
면역
거주자
항구
파수대
구조
구획
발화
돌이 되어
저수지의 어둠
물의 에튜드
소용돌이치는 부분
독개구리
나의 한국어 선생님
연인-개종3
번식
너와 함께
축성
3부
모두 잘 되어가고 있다
식생
장막의 뒤에서 자꾸
구원
방사
기념사진
레코더
말종
의자
얼룩-개종4
그것
법원
점멸
입장
속도전
예언자
서울대공원
엔드게임
유독
개종5
4부
혼자서 본 영화
세컨드 커밍
히스테리아
무화과 숲
작품해설/박상수
서글픈 백자의 눈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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