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 여행의 모든 것 리뷰입니다. 여행 서적은 보통 1권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책은 총 5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봐서 저자가 남프랑스를 얼마나 사랑하고 자세하게 이 책을 서술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남프랑스는 아직 가보지 않은 여행지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여길 여행한다면 대략적으로 어떻게 루트를 짜고 여행해야 할지 감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한 번 읽으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 남쪽 지방은 얼마나 아름다운 매력을 지녔기에 마티스, 고흐, 피카소, 샤갈, 세잔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찾아와 이곳에서 예술의 혼을 불태우며 빠져들었을까? 일 년 내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며 한없이 푸른 하늘과 쪽빛 지중해가 아름답게 펼쳐진 축복의 땅, 남프랑스가 호기심 많은 알량한 여행자의 발걸음까지 유혹했다.
일반적으로 남프랑스 하면 프랑스 남동쪽의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주를 말하며 코트다쥐르와 프로방스로 나눠 불리는데 코트다쥐르는 이탈리아 국경에서부터 남쪽해안을 따라 펼쳐진 지역을, 프로방스는 마르세유에서부터 론 강 동쪽까지 지중해 기슭에 있는 지역을 말한다.
이 책은 남프랑스 코트다쥐르의 지중해를 따라 나이스(Nice)한 도시 니스, 세련된 휴양 도시 앙티브, 하늘과 맞닿은 요새마을 에즈, 카지노 천국 모나코, 독수리 둥지를 닮은 생 폴, 마티스 생애 최고의 걸작이 있는 방스, 영화제의 도시 칸, 향수의 낙원 그라스, 소박한 어촌마을 망통 등 코트다쥐르 지방의 소도시와 프랑스 최대의 항구 도시이며 축구 선수 지네딘 지단의 고향인 마르세유, 근대 회화의 아버지 폴 세잔의 고향인 엑상프로방스, 중세시대의 교황청이 있는 아비뇽, 아비뇽을 감시하기 위한 마을 빌뇌브레자비뇽, 태양의 화가 빈센 반고흐가 사랑한 아를, 알퐁스 도데의 풍차가 있는 퐁비에유 등 프로방스 지방의 크고 작은 도시들뿐 아니라 스페인으로 떠나기 위해 잠시 거쳤던 랑그도크루시용 주에 있는 몽펠리에까지 나 홀로 여행자가 쉼 없이 거닐며 담은 여행의 기록이다.
남프랑스 초보 여행자를 위해 여행을 하면서 직접 터득하고 수집한 각종 최신 여행 정보를 꼼꼼히 정리해 놓았다. 코트다쥐르 지역의 니스와 프로방스 지역의 마르세유에 각각 숙소를 두고 근교 소도시를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버스 및 기차 이용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도시별 추천 여행장소 및 유의사항 등 일반 여행책자에서 볼 수 없는 여행 정보들을 담고 있다. 이 가이드북이면 남프랑스 소도시 여행을 완전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전자책이라는 장점을 살려 구글맵과 여행지 웹 사이트, 버스 타임테이블 등이 링크돼 있어 필요한 정보를 그 자리에서 바로 연동해 열어 볼 수 있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세울 때나 여행 중 유용할 것이다. 이제 무거운 종이책은 버리고 탬플릿PC나 스마트폰에 전자책을 담아 남프랑스로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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