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작가를 통해서 흥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껴보기는 참 어려운 일인데...이외수. 하창수님의 대담을 엮어낸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먼지라는 화두에서 시작하여 삶의 신비를 논하고, 나아가 신(절대자)을 알고, 느끼고, 깨닫는다는 것 이 세 부분의 심층까지를 다루며 이루어진 대화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고 있다.그런데 이미 2013년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2015년의 <뚝> 이라는 이름으로 발간된 대담집의 순서로 보면 이 책은 세 번째의 대담이 되는 셈이다."그가 화두처럼 던진 것은 먼지 였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 중 가장작은 것이라 할 수 있는 먼지. 의외였다. 나는 다음 말을 잇기 전에 몇 번이나 혼잣말을 되뇌었다. 우주를 얘기하려는데 먼지를? 16쪽"태산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그 시작은 먼지 알갱이들의 결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쪽인간을 일컬어 소우주니, 만물의 영장이니 하는 정의가 거시적차원에서 내려진 결론이라면 , 먼지는 미시적차원에서 시작하여 인간과 우주를 바라보는 견해라고 할 수 있겠다.이렇게 이 책의 공저자인 두 작가는 인간의 존재와 삶의 신비, 죽음 그리고 그 너머미지수로 남겨져 있는 여러 세계에 관하여 탐구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 주제안에는 특히 삶의 신비에 대하여 흥미있는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기본적인 사고는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는 세계가 있다"는 것이었다.117쪽제목에서 나타나는 먼지 속에 온 우주가 들어 있다는 것은 불교의 화엄사상의사사무애법계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247쪽) 그 외에 UFO, 선문답, 임사체험, 예언, 귀신, 최면, 텔레파시, 체널링, 윤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247쪽)기독교나 불교의 종교사상을 통해 죽음이후의 영원한 삶, 윤회, 등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특이한 것은 체널링 이야기 라는 것으로소위 달 친구들과의 이야기 라고 하는 것이었다.체널링을 정의한 달 친구들 의 해석을 보면 "의식의 조우, 의식의 여행" 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182쪽이 의견에 대하여 동의여부는 개인의 자유의지에 관한 영역이므로 논외로 하고 다만 저자들의 우주만물에 대한 관심과 인간에 대한 사랑의 자세는 강조를 거듭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생각되어 필독을 권하고 싶다.
삶의 신비와 근원을 찾아나선 이외수 하창수의 감성 미스터리 방담.
점에서 무한까지, 순간에서 영원까지, 생에서 멸까지
이 모두가 먼지에서 우주까지.
모든 존재와의 소통을 위해 시작한 ‘마음으로의 대화’ 마침내 완결!
자유로운 영혼의 작가이자 마음의 수행자 이외수와 그의 도반 하창수가 펼치는 인간과 마음, 자연과 우주의 비밀 탐구. 자유롭고 깨어있는 삶을 위한 ‘먼지 행복론’에서부터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는 세계-삶의 신비까지, 현상과 본성, 구도와 깨달음, 신비주의와 초능력, 예언과 기적에 관한 이야기가 이번 3탄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먼지에서 우주를 깨달을 때 내가 자유로워지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소통할 때 세상이 행복해진다. 물질 중심의 세계에서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깨어있는 삶을 위한 지혜. 우리에게 보이지 않아서 잊고 있었던 마음을 점검하고 나를 찾아가는 공부. 가장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자, 이제 먼지와 대화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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